안녕하세요!
생생함의 끝판왕, 생생리뷰통 입니다.
오늘은 블라디보스톡 곰새우 먹방 후기를 적어보려합니다.
블라이보스톡에 가면 곰새우는 꼭!!! 먹어봐야한다는 글을 너무나도 많이 봤기에...ㅋㅋㅋㅋㅋㅋ
저도 한 번 먹어봤습니다.
자, 그 유명한 곰새우 어디서 먹었냐면, 해양공원에 있는 가게에서 먹었어요.
바로 요로케 생긴 곳이지요. 이미 다른 블로그를 통해 많이 보셨을 익숙한 그림이라 생각해요.ㅋㅋㅋㅋ
저도 그랬으니까요.ㅋㅋㅋㅋㅋ그런데 블로그에서 많이 보긴했는데, 막상 찾아가려니 어디있는지 못찾겠더라구요.
저희는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ㅠㅠㅠㅠ
여기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정말 알기 쉽게 말씀드릴게요.
아르바트거리를 지나 해양공원에 도착합니다.
도착하면 왼쪽길, 오른쪽길로 나눠지죠. 오른쪽길, 즉 놀이공원이 있는 방향으로 쭉~~~계속 직진하시면 되요.
길이 하나라 그냥 직진만 하시면 되고, 길이 끊기면 다온거에요.ㅋㅋㅋㅋ
주변을 살펴보면 위 가게가 보이실겁니다.
가게 내부는 요로케 생겼어요. 사실 밤바다 보면서 먹으려했는데....
얼어 죽을거같아서.....아름다은 밤바다는 포기하고, 여기서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냉동고를 보면 다양한 해산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중에서 저희가 구매할 새우는 바로 가운데 갈색빛 도는 새우입니다.
하나는 2900 이라고 적혀있고, 하나는 1500 이라고 적혀있죠.
숫자는 1키로당 가격을 말하고, 둘다 같은 곰새우입니다. 왜 가격이 다르냐구요? 바로 "크기"차이 입니다.
1500루블짜리 먹으려다가... 넘 작아보여서 저희는 2900루블짜리로 주문했어요.
가게에서 드시고 가실거면....전자레인지로 돌려주는데 돈을 추가로 받아요.
200~400루블 정도 추가로 받았던거같아요. 전자레인지 돌리기만 하는건데 넘 비싸게 받는듯 ㅠㅠㅠ
곰새우를 주문하고, 데워서 가져다주실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함께 주문한 코젤맥주를 따라봅니다.
쨘~~~!!!
곰새우가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전자레인지로 생각보다 오래 돌리시더라구요.
봉다리를 열면 연기가 술술 나는 빨간 곰새우가 등장해요.
본격적으로 먹방 준비를 하도록하겠습니다.
여기서 꿀팁!!!! 다른 블로거를 통해 이미 보셨을수도 있겠지만,
비닐장갑, 초고추장은 꼭 챙겨오세요!! 가능하다면 면장갑도....챙기시길 추천해드려요.
곰새우가 생각보다 날카롭더라구요. 비닐장갑을 꼇는데도 손을 계속 찔렀어요ㅠㅠㅠ따끔따끔
비닐장갑 장착 완료!
새우 머리따고(?) 살덩이만 보게 되었어요. 어떤 새우는 알이 있고, 어떤 새우는 알이 없었어요.
암컷과 수컷의 차이 같기도 합니다.
새우 까는 방법은 간단해요. 머리따고, 머리와 가까이 있는 곳 껍질 조금 깐다음에,
새우살 잡아댕기면 쏙~ 살만 빠집니다.
이 맛난 살덩이를 집에서 챙겨온 초고추장에 푹!!!
요로케 담가서 한입 쏙!!!! 하시면 되는데요.
우리나라 새우보다 더 쫀독하다 해야할까요? 약간 더 질기다? 라는 표현이 더 맞을 수도 있겠네요.
새우 좋아하신다면 호불호 안갈릴 맛 입니다. 맛있어요.
특히 요 알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새우 없지 않나요?
블라디보스톡에 오셨으면 한번쯤 드셔보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알이 가득찬 곰새우. 약간 징그럽긴 했음.ㅋㅋㅋ
이 새우는 알이 몸 밖에 걸쳐(?) 있길래.....ㅋㅋㅋㅋㅋ
알만 따로 손에 올려보았어요.ㅋㅋㅋㅋㅋ그리고 알만 먹어봤는데 알만 먹어도 괜추나요!
알을 품고 있는 곰새우jpg
곰새우 혹시 포장해가실 생각이신가요? 그럼 저는 중국시장에서 구매하시는걸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제가 갔을때는 중국시장이 여기보다 더 저렴했어요.
아, 참고로 곰새우는 시세가 매일매일 바뀐다고 합니다.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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