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생함의 끝판왕, 생생리뷰통 입니다.
최근 친구 생일파티가 있어서 산본에 아주 오랜만에 방문했었는데요,
사실 제가 고등학교를 산본에서 나왔답니다. 후후
몇 년만에 와보니 새로생긴것도 많아져서
어색하게 느껴지드라구요ㅠㅠ
무튼 저희 모임은
생일주인공이 약속장소를 정하는 룰이 있기 때문에
모두가 산본으로 집합하였답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중!!!
친구 한명이 추천하던 "그려보다"라는 감성적인 술집을 가기로 했어요.
산본 그려보다의 위치는
산본역 3번출구로 나와서,
산본 로데오거리 근처에 있어요.
자세한 위치는 위 지도를 참고해주세요.ㅎㅎ
저는 길을 잘 아는 친구가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어요.
산본의 감성주점, 감성호프의 내부 모습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보이시나요?
조명부터 러블리합니다!
확실히 일반 호프집과는 다르드라구요~!
감성술집답게 벽에는 다양한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감성적인 글들도 예쁜 액자에 걸어져 있었어요.
그래서그런지
여성분들, 커플분들이 주로 있었던거 같아요.ㅎㅎㅎ
운좋게 저희는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시간이 조금 지나니 바로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생기드라구요.
자리에 앉으면
요로코럼 예쁘게 자리세팅이 되어있어요.
마치 레스토랑에 온듯한 기분이 드네요.
개별 자리마다 깔려 있는 종이에도
감성 글귀가 적혀있더군요.
"이렇게 추운 날 너는 어디에 있니...
따뜻한 너가 다시 안아주면 좋을텐데...."
자칫 오글오글 거릴 수 있는 문구일 수 있지만.ㅋㅋ
이글을 보니 갑자기 봉봉이가 급 보고싶어지더라구요 하하.
저희 자리 옆에 있던
감성 글귀 액자가 하나 보여서 찍어왔어요.
이 액자에는 이렇게 적혀있었어요.
오늘따라
네가 너무 보고싶다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너는 항상 보고싶었다.
뭐지 이 공감가는 문구는?!!!ㅋㅋㅋㅋㅋ
이곳 감성주점 산본 그려보다에서는
기본안주로 알감자칩? 알새우칩? 이던가요?
무튼 아래 사진과 같이 과자가 나옵니다.
바삭바삭 하니 먹을만 해요!
자, 이제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뉴판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전 여기 메뉴판을 보고 깜짝놀랐어요.
진짜 이렇게 생긴 메뉴판 처음 봤어요.ㅋㅋㅋㅋㅋ
감성주점이라는 컨셉이 너무나도 잘 맞는
책한권이 등장하더군요!
밤은 짙고 술은 차고
이쯤에서...
너도 왔으면 좋겠다
그려보다
똬!!!!!!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너무 신선한 컨셉이예요.
내부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한번 한장 한장 넘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목차 페이지예요.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파트1에서는 요리 메뉴를,
파트2에서는 주류 및 음료를,
파트3에서는 방명록을 작성/확인이 가능합니다.
왼쪽에는 매 페이지마다 다른 감성문구가 작성되어 있어요.
자 이제 각 메뉴들과 가격을 확인해보세요!
요기부터 이제 주류 및 음료 메뉴판 입니다.
자 이제 파트3의 방명록 페이지예요.
자유롭게 글을 남길 수 있도록 테이블마다 펜이 비치되어 있었어요.ㅎㅎ
아래 사진처럼 방명록을 남겨주시면 됩니다.
(제가 쓴거 아닙니다용)
비어 있는 방명록 페이지가 많아서
큼직큼직하게 적어도 될거같아요.ㅎㅎㅎ
저도 방문 기념으로
방명록을 살포시 남겨두었답니다.ㅎㅎㅎ
뒷 페이지는
진짜 책처럼 발행일까지 나와 있어요.ㅋㅋㅋㅋ
책의 두께는 아래 사진과 같아요.ㅋㅋㅋㅋ
두꺼워서 놀랐어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명록 맘편이 남길 수 있겠습니다.ㅋㅋㅋ
자, 감성술집인건 이제 잘 알겠고~~
과연 음식은 맛이 있을까요?
저희는 "끓여먹는 치즈퐁듀 플래티넘 (18.9)"을 주문했어요.
구성은 치즈퐁듀 + 옥수수콘 + 감자튀김 + 왕새우튀김 + 샐러드 요로케 나와요.
먼저 치즈퐁듀가 나오네요!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고, 옥수수콘은 살짝 들어가 있어요.
이상태로 끓여줍니다.
그리고 위 퐁듀에 퐁당 찍어먹을
감자튀김과 새우튀김이 등장했어요!
위에 뿌려져 있는 빨간색 소스는 뭔지 모르겠는데
치즈퐁듀에 안찍고 그냥 먹어도 맛있드라구요.ㅎㅎ
그리고 함게 나오는 샐러드도 나왔어요.
안먹어봐서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ㅋㅋㅋ
샐러드를 좋아하진 않아요.ㅠㅠ
치즈퐁듀 끓이는 중
다들 미니 가스레인지를 탐내드라구요.ㅋㅋㅋ
아담하니 귀욤귀욤 해요.
치즈가 슬슬 녹고 있어요~!
쩍쩍 잘 늘어나는 치즈들 흐흐흐흐
감튀와 새튀에 듬뿍 찍어먹으면 짱 맛있어요!!!
퐁듀를 어느정도 다 먹어갈 때쯤
저희는 짬뽕을 추가로 주문했어요.
술집에서 파는 음식은 맛없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여긴 안주가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어요!
분위기도 좋고~!ㅎㅎㅎ
저희 동네에도 이런 예쁜 감성술집 하나 생겼으면 참 좋을거같아요.ㅎㅎ
다음번에 산본에 다시 오게되면 또 와야겠습니다.
집 가는 순간까지 감성적인 "그려보다"ㅋㅋㅋㅋㅋ
카운터 결제하는곳에 저런 문구가 있더군요.ㅋㅋㅋ
뭐지
다시 와야할것만 같은 이 기분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디 다시 오는 그날에도 잘 있길 바라며....
이만...!
방문일 : 2017.11.03
[본 리뷰는 생생리뷰통이 직접 돈주고 이용하여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