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생함의 끝판왕, 생생리뷰통 입니다.
바로 어제, 오랜만에 봉봉이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갔었어요.
어떤 영화를 볼까...하고 영화예매 앱을 켰더니 2017년 12월 20일에 개봉한 "신과함께" 라는 영화가
아직도 3위 이내에 올라와있더라구요.
개봉한지 무려 24일이 지났는데도 말이죠.
2018년 1월 13일 기준, 누적관람객은 12,555,373명이라고 나오는데, 엄청난 인기가 숫자로 알려주고 있었어요.
이렇게 핫한 영화인데 저희가 안볼 수 없지요.
본 리뷰에는 네이버 영화정보에 나온 기본 줄거리와 사진이 일부 포함되어 있음을 사전에 알려드립니다.
영화 신과함께는 웹툰 신과함께 원작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요,
하도 주변에서 재미있다고 얘기를 많이해서 저는 웹툰을 맛보기로 살짝 봐둔상태였어요.
영화 리뷰를 보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웹툰이 더 재밌다는 평을 하였었지요.
저도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겠네요.
영화 출연진은 하정우, 차태연, 주지훈, 김향기 주연으로.
김향기의 경우, 웹툰 원작의 덕춘역과 싱크로율이 매우 똑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저 역시 공감합니다.
웹툰과 영화의 차이점이 있다면
먼저, 주인공의 직업인데요. 웹툰과는 달리 영화에서는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웹툰과는 달리 각 재판을 거치게되는 과정도 달랐어요.
본 영화의 스토리를 살포시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저승법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야만 한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
즉, 자홍(차태현)이 죽게되어,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게되는 이야기입니다.
영화가 시작하고, 초반에는 보는내내 왜인지 모를 오글거림이 있었습니다.
뭐랄까....유치한느낌도 많이 받았었어요. 왜 이게 이렇게나 흥행을 한건지 궁금할정도 였었어요.
하지만, 재판이 하나 하나 시작될때마다 점점 이 영화에 빠져들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CG가 허접하다고 하시던 분들도 계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이정도면 잘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보는 내내 크게 어색하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20대는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제가 제목을 정했어요.
신과함께 영화에서는 7개의 죄에 대한 심판을 받게 됩니다. 각 죄를 심판하게 되면서 제 자신을 다시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내가 나태하지는 않았는가,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가, 부모에게 효도를 하고 있는가.
저도 아직 20대이지만, 더 늦기전에, 지금부터라도 더 열심히, 더 올바르게 살자고 다짐을 하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 7가지 죄 중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었던 죄는 "천륜" 이였던거 같아요.
슬픈장면을 이끌어내기 위해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다시한번 부모님께 잘 해드려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영화였어요.
사람일은 언제 어떻게 무슨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노래 가사에도 이런 말이 있지요. "있을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아직 젊은 저도 너무나 공감되는 말입니다.
이 영화는 사실 20대 뿐만아니라 모든 연령층이 봐야하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살인,나태,거짓,불의,배신,폭력,천륜
당신은 몇 개의 죄를 얼마나 짓고 있나요?
늦었다고 생각 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 입니다. 늦기 전에 지금부터 올바른길로 나아가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