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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일상리뷰/결혼준비 리뷰

#1. 결혼날짜 택일 : 저희는 좀 특이하게 날을 잡았어요!

by 생생함의 끝판왕 2019.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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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생함의 끝판왕, 생생리뷰통 입니다.



몇개월동안 포스팅을 안하다가 결혼준비를 하면서

제 결혼준비 과정을 기록 및 공유드리고자

이렇게 다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예비 신부, 신랑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 결혼날짜 택일

(결혼준비 과정을 담은 시리즈로 컨텐츠를 발행중입니다.)


결혼날짜 언제가 좋을지 고민되시나요?

철학원에 가셔서 날짜를 받아오시는 분도 계시고,

양가 부모님께서 정해주시는 날로 하시기도 하고,

예식장 날짜 비는날로 하시기도 하고,

손 없는날 중 선택하시기도 하고,

기타 다양한 방법으로 결혼날짜 택일을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저희는 위와 다른 방법으로 날을 잡았어요.

물론! 양가 부모님께서 다행이도 날짜에 대해서는

저희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주시기로 하신 상태랍니다:)


저희는 이렇게 잡았습니다.

먼저 결혼을 희망하는 해의 달력을 펼쳐봅니다.





그리고, 2020년 공휴일을 찾아봅니다.

ㅋㅋㅋㅋㅋㅋ




네. 맞아요. 

저희가 결혼날짜를 고르는 기준은 바로


공휴일


이랍니다. ㅋㅋㅋㅋㅋ

미신을 잘 안믿는 사람이라서 택일, 손없는날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어요.


왜 하필 공휴일을 선택했냐면,

평생 우리 결혼기념일이 빨간날(공휴일)이라는 점 입니다.


결혼식은 하루지만,

결혼기념일은 평생이니까요!


시간이 지나면 결혼기념일 잘 안챙기게된다고 하는데,

그거야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어떤 집안은 몇십년이 지나도 결혼기념일날

데이트를 하고, 특별한 하루를 보낼테니까요:)


그리고 두번째로는 기억하기 쉬워서 입니다.

결혼기념일이 공휴일이라면, 서로만큼은 절대 잊지 못할겁니다.


그래서 저희는 2020년 공휴일이면서 주말인 날짜를 뽑아보았어요.

(설날, 추석 제외)


2020.03.01 (일) 삼일절

2020.06.06 (토) 현충일

2020.08.15 (토) 광복절

2020.10.03 (토) 개천절


이렇게 딱 4일로 추려지네요!

이 4일 중 저희가 선택한날은 바로!!!!!


2020.06.06 (토) 현충일


3월 1일은 일요일이라 제외했어요.

8월 15일은 너무 여름이라 제외했어요.

10월 3일은 너무 좋은데, 신랑집안에서 최대한 빨리

결혼하길 원하셔서 6월 6일로 정했습니다.


누군가는 현충일에 결혼하는건 아니지 않냐.

라고 하시는분도 계셔서 좀 놀랐어요.


현충일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한 법정공휴일"

이기 때문인데요,

저희는 오히려 이렇게 뜻깊은날 결혼을 하게 되어

더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분들 덕분에

지금의 저희가 있는거니깐요!


놀랐던게, 6월 6일 같은날짜로 웨딩홀을 견적받으러 갔더니

어떤곳은 공휴일이라고 더 받으려하고,

어떤곳은 오히려 할인 프로모션을 넣어주더라구요.


시대가 바뀌고,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걸

많이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ㅎㅎㅎ


결혼날짜 택일은 정말 정말 중요한부분입니다.

각 집안의 분위기 및 가치관이 다르기때문에

정답은 없어요!


결혼날짜 택일에 있어서 이런방법도 있구나~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거같아요:)



#결혼날짜택일 #결혼날짜 #결혼날짜잡기 #결혼날짜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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