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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일상리뷰/영화 리뷰

영화리뷰 <그것만이 내 세상> 예상했던 흐름, 그래도 웃기고 슬펐다.

by 생생함의 끝판왕 2018.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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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생함의 끝판왕, 생생리뷰통 입니다.




친구랑 영화보러 가기로 하고, 어떤 영화를 볼까 하다가....

1위에 올라와 있는 "그것만이 내 세상"이라는 영화를 예매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고, 그냥 1위라서 예매했어요. ㅋㅋㅋ



이병헌이 코믹영화에 도전한다는 내용을 본적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대략 코미디영화 겠구나~ 생각하구 있었어요.



영화관람 인증샷!!! 저희는 안양역 롯데시네마에서 관람했습니다.



늘 항상 영화관에서 팝콘과 콜라정도만 먹어봤다가...이번에 나쵸세트를 주문했는데요,

다음부터 계속 나쵸 주문할듯 합니다. 영화 광고보면서 다 먹어버렸지요. 하하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네이버 영화 자료 참고)


한때는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오갈 데 없어진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

우연히 17년 만에 헤어진 엄마 '인숙'(윤여정)과 재회하고,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따라간 집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뜻밖의 동생 '진태'(박정민)와 마주한다.

난생 처음 봤는데.....동생이라고?!

라면끓이기, 게임도 최고로 잘하지만 무엇보다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서번트증후군 진태.

조하는 입만 열면 "네~"타령인 심상치 않은 동생을 보자 한숨부터 나온다. 

하지만 캐나다로 가기 위한 경비를 마련하기 전까지만 꾹 참기로 결심한 조하는

결코 만만치 않은 불편한 동거생활을 하기 시작하는데....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만났다!


즉, 복서 '조하'와 서번트증후군이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동생 '진태'의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재미 요소는 대부분 진태가 담당했습니다.

진태이기에 가능한 다소 당혹스러운 상황들이 자주 연출되었고, 이러한 연출이 웃음을 유발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장애를 가진 진태를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지만

이 영화에서 말해주고자 함은 "장애가 있어도 성공할 수 있다"라는걸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누구도 비판하지 않았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또 다른 메세지는 "엄마" 라는 단어였던거 같았습니다.

엄마의 역할에 감정이입이 되면서 눈물이 절로 흐르게 되는 장면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태역할을 맡은 박정민 배우를 기억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려운 역할임에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잘 소화해내서 영화 흐름에 방해되는 요소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영화 몰입에 더욱 도움을 주게 된 거 같습니다.


결코 울고싶지 않았지만, 눈물없이 볼 수 없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영화보면서 "아....저거 이렇게 전개될거 같다." 라고 추측이 되는 부분이 많았고, 역시나 예상한 흐름대로 흘러갔었습니다. 

제 뒤에 있던 커플들이 귓속말로(앞자리에 있던 제가 들을 정도임) "와 저거 이렇게 될건가보다~!" 라고 저와 같은 생각을 얘기하는 걸 보니....누구나 추측이 가능할 것 같아 보입니다.


영화보면서 매너 좀 지켜주세요.ㅠㅠ


PS. 네이버 영화 출연진 정보에 [한지민]이 없어서 의아했다.

카메오도 아니고,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조연역할인데 왜 이름이 빠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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